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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Øriginal
이번 팬픽을 끝으로 아야세 팬픽을 잠시 접고, 루리 팬픽으로 진로를 바꾸게 됩니다. 향후 내여귀 본편의 결말을 따라 팬픽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지을 계획입니다. 마지막 팬픽은 한 달 간 지방출장을 갔던 쿄스케가 집에 돌아오면서 생기는 트러블을 중점으로 이야기를 다루며, 시점은 쿄스케와 아야세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진행되며 끝부분에 임박하면 치토세의 시점으로 바뀌어 마무리 될 것입니다. 원작과 비교해 어색하거나 다른 설정이 나오더라도 팬픽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빠가 지방출장 때문에 집을 비운 지 어언 한 달이 흘러, 돌아오기로 예정된 날이 다가왔다. 애완동물로 키우기엔 너무 덩치가 큰 녀석이 집에 들어와 새 가족이 되었다는 걸 빼면 별로 특별한 일은 없던 평범한 한 달이었지만..
이번 팬픽은 이전 화들과 마찬가지로, 가장 쿄스케가 출장으로 한 달 간 집을 비운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다룬 팬픽입니다. 시점은 아야세의 시점으로 진행되다가 막바지에 이르러 쿄스케의 시점으로 바뀝니다. 원작과 비교해 다른 설정이 나오거나 조금 어색하더라도 팬픽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햇살이 눈구름을 뚫으며 땅에 쌓인 눈덩이들을 비추고 있는 어느 날. 나와 치토세는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때를 이용해 밀린 빨래를 하고 있었다. “레온, 이 이불 좀 엄마아빠 방으로 옮겨줘.” 치토세가 안방 이불을 제자리에 개어 레온에게 건넸다. 그러자 레온은 입으로 이불을 물어 안방으로 향했다. 레온이 우리 집에 온 이후로 항상 보는 모습이긴 하지만, 볼 때마다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
이번 팬픽은 이전 화와 마찬가지로 가장 쿄스케가 출장으로 한 달간 집을 비운 사이에 있었던 일들 중 하나를 다루게 됩니다. 시점은 변경 없이 아야세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원작과 비교해 어색하거나 조금 다른 설정이 나오더라도 팬픽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온 몸을 수축시키는 어느 겨울날의 아침. 나와 치토세는 살을 에는 것 같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동네를 돌며 아침산책을 하고 있었다. “아, 춥다. 치토세, 안 춥니?” “전 괜찮아요. 새 나라의 건강한 어린이는 이 정도 추위에 약해지면 안 돼요. 조금 추워도 열심히 운동해서 땀을 빼면 금방 따듯해지잖아요.” “안 춥다니 좋겠구나?” 마음과 몸이 완전히 딴판이구나, 치토세. 지금 네 얼굴은 추워 죽겠다고 ..
이번 팬픽은 가장 쿄스케가 출장으로 한 달간 집을 비운 사이 있었던 일들 중 하나를 다루게 됩니다. 시점은 변경 없이 아야세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원작과 비교해 다른 설정이 나오거나 어색한 부분이 있더라도, 팬픽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재밌게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살 속을 파고들어 뼛속을 관통하는 겨울의 아침. 우리 가족은 텔레비전을 통해 아침 교양프로그램을 보며 여느 때와 다름없는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빠, 아~ 하세요.” “아~~” 치토세가 옆자리에 앉아 식사하고 있는 오빠에게 생선살을 권했다. 평소엔 이런 거 안 하던 애였는데. 지난번에 겨울방학 숙제를 모두 끝낸 이후 오빠에게 하는 애정표현이 두 배는 늘어난 것 같다. 오빠는 치토세의 젓가락에 있는 생선살을 재빠르게 물어..
이번 팬픽은 치토세의 갓난아기 시절에 있었던 일을 다룬 팬픽입니다. 시점은 아야세의 시점에서 진행되며, 시간 순서는 현재 -> 과거 -> 현재 순으로 돌아갑니다. 원작과 비교해 다소 어색하거나 다른 설정이 나오더라도 팬픽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재밌게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늘의 먹구름에서 떨어져 내린 흰 눈이 코끝을 살포시 적시는 날. 온 몸의 뼈를 가르고 시리게 하는 추위를 자랑하는 겨울이 왔다. “아, 역시 겨울엔 빨래들이 잘 안 마르는구나. 주부는 힘들다니까.” 나는 언제나 하는 것처럼 집 베란다에 널어놓은 빨래들을 걷어내고 있었다. 바깥에 내어놓고 빨래를 말리기엔 너무 추우니까. 겨울의 추위 때문에 그런지 빨랫감들이 좀처럼 말라주질 않는다. 하다못해 바깥에 햇빛이라도 비치면 괜찮은데, 무슨 ..
이번 팬픽은 자칭 타락천사 쿠로네코와 아야세 딸 치토세의 게임 대전을 그린 팬픽입니다. 시점은 제 3 자인 쿄스케의 시점에서 변함없이 진행됩니다. 또한 아야세 팬픽 시리즈이지만 이번 팬픽의 메인은 쿠로네코와 치토세이기 때문에 아야세는 5화처럼 비중이 매우 적거나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원작과 다른 설정이 나오거나 조금 어색하더라도 팬픽이니 그러려니 하고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늘은 높고, 기온은 조금 낮으며 정면으로 쐬어도 아무런 손색이 없을 만큼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아침. 나무들이 옷을 갈아입고 몸 색깔을 물들이는 이 계절, 인간들은 연인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 쓸쓸함, 외로움을 느낀다. 나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더 이상 연인에 대한 ..
이번 팬픽은 쿄스케 & 아야세 부부의 결혼 전 이야기를 다룹니다. 시점은 쿄스케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시간적 시점은 현재 -> 과거 -> 현재로 돕니다. 원작과 비교해 다소 어색하거나 다른 설정들이 나오더라도 팬픽이니 그러려니 하고 재밌게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운 바람이 뼈 속까지 스며들어오는 초겨울의 아침. 스탠드 옆에 있는 자명종 시계를 보니 아침 8시다. 평소 같으면 아침식사를 마치고 회사로 향하고 있을 시간이다. 하지만 황금주말의 시간을 황급히 보낼 순 없지. 오랜만에 맞는 휴일이니 간만에 늦잠이나 자볼까... 했는데, 그냥 일어나자. “으이구, 춥다!” 겨울이 오더라도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일본이라지만, 추운 건 추운 거다. 너무 추운 나머지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다. 그렇지만 이대로..
이번 팬픽은 아야세와 그 딸 치토세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 구분법은, 반말이 아야세고 경어가 치토세입니다. 이야기의 주류는 치토세를 좋아하게 된 어느 남자아이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원작과 비교해 다소 어색하더라도 팬픽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재밌게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고 은행나무가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가을. 계절이 바뀌어도 나는 언제나 하는 일상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어느 날, 수업이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을 맞이한 학교. “그래서 그 아저씨 어떻게 됐대?” “계속 쫓아가다가 바나나를 밟고 5m쯤 미끄러졌대.” “진짜? 와, 정말 바나나를 밟으면 미끄러지는 모양이네?” “있잖아. 너희 어제 거 메루루 봤어?” “그럼 봤지! 그런데, 난 메루루도 좋지만 알파..
이번 팬픽은 신혼여행을 간 쿄스케 부부 앞에 벌어진 사건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시점변경 없이 쿄스케의 시점에서만 이야기가 진행되며, 본래 내여귀 본편이나 포터블 등엔 나오지 않는 글쓴이의 가공인물들이 또 다른 메인이 될 것입니다. 원작과 비교해 다소 어색하더라도 팬픽이니 그러려니 하고 재밌게 감상해주세요. 이 일은 나와 아야세가 바닷가 마을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있었던 일이다. 우연히 플래그가 꽂혀버린 여동생의 친구와 결혼하게 되었다. 결혼식이 막 끝난 후, 나와 그녀는 편한 옷차림으로 갈아입은 뒤 소박한 시골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여기까지 오기의 과정들을 되새겨보면, 시도 때도 없이 손목에 수갑이 채워지고 살해위협을 받는 등 우여곡절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게 다 나를 향한 애정표현이라는 걸 알았을 땐 ..
이번 팬픽의 메인은 쿄스케와 아야세 딸 치토세입니다. 쿄스케와 치토세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비중은 쿄스케가 더 큼.) 엄마 못지않게 아빠를 좋아하는 딸의 이야기를 그려볼까 합니다. 다소 원작과 비교해 어색하거나 설정 등의 문제가 있더라도, 팬픽이니까 그러려니 넘겨주시고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슬슬 추운 겨울을 눈앞에 바라보고 있는 어느 가을날의 아침. 무슨 일인지 머리가 지끈하고 온 몸에서 열이 올라온다. 감기인가? 나는 눈이 떠지자마자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이불을 걷고 상체를 일으켰다. 침대에서 내려와 일어나는 순간... “철퍼덕!” 감기 기운에 다리의 힘까지 풀린 듯, 그 자리에 바로 주저앉아버렸다. 평소엔 감기 좀 걸렸다고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보통 감기는 아닌 것..